[ABTS] 중동 및 북아프리카 연구 종교 석사(MRel) 과정에 대해
아래 내용은 제가 다니고 있는 레바논의 Arab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MRel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으로 2013년 2월 ABTS Article에 실린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한 사람과의 인터뷰 내용인데, 이 사람에 대해 혹시 들어본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Rupen Das라는 분인데, 저는 이 분을 약 10년 전 스페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 분과 관련하여 또 할 말이 많으나 이는 나중으로 미루고 오늘은 아티클에 실린 내용을 좀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원문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하세요.
루펜 다스(Rupen Das)와의 인터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연구 종교 석사(MRel)
2012년 10월, ABTS의 중동 연구 연구소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연구 분야의 새로운 종교 석사 학위를 개설했습니다. 이 새로운 "MRel" 프로그램은 목회 훈련과 비목회 시장 기반 및 직장 기반 훈련을 위해 고안된 ABTS의 신학 학사 및 신학 석사 핵심 프로그램과 어떻게 다른지 MRel의 디렉터인 Rupen Das는 다음 인터뷰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MRel의 목표, 구조 및 대상 그룹이 어떻게 되나요?
답: IMES의 MRel 프로그램의 목적은 복음주의 출현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종교가 다양해지고, 문화가 다양해지는 세상에서 전 세계 교회가 직면한 도전을 감당할 수 있는 고도로 전체적인 자격을 갖춘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매우 중요한 개념이니 꼭 익혀둡시다) 지역에 기반을 둔 학생들과 지역 외부에서도 동등하게 이 지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순수한 학업을 원하는 학생을 찾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역을 하고 있거나 사역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나 사역에 참여하는 북아프리카와 레반트 출신의 학생들을 원합니다. 목표는 아랍인과 비아랍인 학생들을 하나의 맥락으로 모아서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들을 1~2년 안에는 들여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에는 비용이 더 많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제 MBA 프로그램에서 구현되는 온라인 구성 요소와 레지던시 구성 요소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는 온라인 학습 기술을 통해 촉진됩니다. 처음 10주는 글을 많이 읽고, 서로 토론하고, 학생들의 학문적 수준을 높이고, 온라인으로 상호 작용합니다. 내용과 신학의 탄탄한 기초는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후에 2주간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이때 대면하여 상호 작용하는 것은 온라인 코스에서 기초를 습득한 학생들을 더 깊은 수준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주간의 레지던시 중 일부는 특정 지역의 활동적인 사역을 방문하고 그들로부터 배우고 주요 지도자들과 교류하는 것입니다. 지난달 실시된 첫 번째 모듈에서는 5개 부처와 NGO를 방문했습니다. 수업 토론 중에 우리는 이러한 사역의 다양한 모델과 기능을 평가했습니다. 첫 번째 모듈(현재 진행 중)의 마지막 10주는 2주간의 레지던트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소논문을 쓰는 일입니다.
질문: 첫 번째 레지던시 이후 학생들의 피드백은 무엇입니까?
답: 우리는 그들이 신학과 그것을 응용하여 생각하는 학생들은 신학 학습의 깊이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적용된 부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들은 특히 다양한 사역을 방문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질문: 교육이 영감을 주고 리더십 개발에 관한 것이라면 온라인 학습이 올바른 방법입니까? 그 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있을까요?
답: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여 리더십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몇 가지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각 모듈에는 3명의 교수진이 있습니다. 한 교수진은 전체적인 개발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모듈 시작부터 그들은 학생들과 개별적으로 상호 작용하여 학습한 내용을 삶의 모든 측면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이는 리더십 개발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간주됩니다. 둘째, 2주간의 레지던시는 역할 모델을 만들고 영감을 주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세 명의 교수진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및 사역 지도자들에게도 학생을 노출시킵니다.
질문: MRel에는 얼마나 많은 신학 및 기술 노하우가 있습니까?
답: 레지던트 기간 동안 우리는 강력한 신학적인 요소를 가졌습니다. 오늘날 MENA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두 가지 문제는 빈곤과 갈등(국제 갈등부터 부족 갈등까지)입니다. 이것이 두 가지 주요 문제점이라면, 적용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는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평화 구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레지던시 기간 동안 매일 아침 우리는 성경이 평화와 가난, 불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두 시간씩 묵상했습니다. 우리는 신학을 과정에 통합했습니다. 학생들은 통합된 신학적 세계관을 가지고 나올 것입니다: 빈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뿐만 아니라 신학적, 성경적 관점에서 빈곤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들을 어떻게 보시는지, 성경은 가난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는지 묻습니다.
인터뷰 내용과 함께 제가 경험한 MRel 프로그램을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ABTS의 MRel 프로그램은 총 3년의 과정
-2년은 4개의 모듈로 구성
-1년은 논문을 쓰는 기간
-각 모듈은 10주 + 2주 + 10주로 구성
-첫 10주는 온라인으로 글을 읽고 나눔, 다른 학생들과 상호작용(피드백), 생각보다 빡셈!?
-중간 2주는 레지던지 프로그램, 레바논의 ABTS에 모여 오프라인으로 만나 진행하는데 강의도 듣고 레바논 곳곳의 사역지를 방문
-후기 10주는 이를 바탕으로 소논문을 쓰거나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
-4개의 모듈은 이슬람, 기독교, 역사 정치 경제, 문화로 구성되어 있음
각 모듈과 관련해서도 할 말이 많으나 이는 나중으로 미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