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컷패스트볼(커터)의 모든 것
컷패스트볼(Cut Fastball), 줄여서 컷터(Cutter)는 직구(Fastball)와 슬라이더(Slider)의 중간 정도의 구종으로, 강한 속도와 약간의 횡 이동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 구종은 타자에게 직구처럼 보이다가 마지막 순간에 살짝 움직여 타자의 배트를 잘라내는(또는 약한 타구를 유도하는) 효과를 냅니다.
기본 개념
1. 속도: 컷패스트볼은 보통 직구보다 약간 느리지만, 여전히 높은 속도를 유지합니다. 일반적으로 투수의 직구 속도보다 2~5 mph 정도 낮습니다.
2. 움직임: 컷패스트볼은 직구와 비슷한 궤적으로 접근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약간의 횡 이동을 합니다. 이 이동은 보통 투수의 손잡이에 따라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 오른손 투수의 경우, 공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 왼손 투수의 경우, 공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3. 목적: 컷패스트볼의 주요 목적은 타자의 배트를 약하게 만들거나, 배트의 얇은 부분에 맞게 유도하여 약한 타구나 내야 땅볼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던지는 방법
1. 그립: 컷패스트볼은 직구 그립과 유사하지만, 약간의 변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수는 공의 솔기를 잡고, 직구를 던질 때보다 손목을 약간 틀어 공이 회전하면서 횡 이동을 하도록 합니다.
2. 출발 자세: 투수는 직구를 던질 때처럼 동일한 투구 동작을 사용하지만, 공이 릴리스될 때 손목의 각도를 약간 조정합니다.
3. 릴리스: 공을 릴리스할 때, 투수는 손목을 약간 틀어주면서 공이 직구와 비슷한 궤적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순간에 약간 이동하도록 합니다.
[야구] 싱커(싱킹 패스트볼)의 모든 것
유명 투수
1. 마리아노 리베라: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로, 컷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삼아 많은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리베라의 컷패스트볼은 그의 뛰어난 제구력과 결합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 클레이튼 커쇼: LA 다저스의 에이스로, 컷패스트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보여줍니다.
컷패스트볼의 장단점 정리
장점
1. 직구처럼 보이다가 마지막 순간에 이동하여 타자를 혼란시킵니다.
2. 높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약한 타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3. 타자의 배트의 얇은 부분에 맞추기 때문에 약한 타구나 내야 땅볼을 유도할 가능성이 큽니다.
단점
1. 잘못 던지면 타자에게 정확히 맞을 수 있습니다.
2. 제구가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타자에게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