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더라’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지금 상대방에게 옮겨 전달하며 그 사실에 감탄할 때
분류: 종결어미
특징: (말할 때 아랫사람에게나 친구와 같이 친한 사이에서)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새로 알게 된 사실을 지금 상대방에게 옮겨 전달하며 그 사실에 감탄함을 나타내는 어미
용법:
1)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새로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어떤 느낌을 실어 지금 상대방에게 옮겨 전달할 때 쓴다.
1-1) 레바논이 서울보다 따뜻하더라.
1-2) 명수네 김장 김치가 좀 짜더라.
1-3) 그동안 아버지 건강이 좋지 않으셨더라.
1-4) 요즘 누나는 회사 일로 고생이 많겠더라.
1-5) 어제 영화관에 갔더라?
1-6) 겨울 날씨가 따뜻해 개나리가 다 피더라
2) (‘누구, 무엇, 언제, 어디' 등의 의문사와 함께 쓰여)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 그것을 기억해 내려고 애쓰면서 혼잣말하듯이 생각해 봄을 나타낸다.
2-1) 그 사람 이름이 뭐더라?
2-2) 어디서 그 사람을 보았더라?
2-3) 재석이가 그 때 화가 많이 났었지요. 그게 뭐 때문이었더라?
2-4) 누구시더라? 죄송합니다.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 결합 정보
1) 용법 1)에서 말히는 사람 자신이 주어인 경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아닌 내용에는 쓰일수 없다.
1-1) 나는 외국어를 잘하더라. (x)
1-2) 나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더라. (x)
1-3) 나는 친구가 없더라. (x)
1-4) 내가 그 술집에 자주 가게 되더라.
1-5) 내가 어젯밤 꿈에 친구를 만나더라.
1-6) 처음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내가 그래도 꽤 잘하더라.
2) 용법 1)에서 사람의 심리나 기분, 감정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어가 말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2-1) (나는) 기분이 좋더라.
2-2) 하하는 기분이 좋더라. (x)
2-3) 그 영화를 보고 나니 나는 아주 우울하더라. (o)
2-4) 그 영화를 보고 나니 하하는 아주 우울하더라. (x)
3) 용법 1)의 경우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일에 한해서만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