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마저‘ 그 명사의 내용이 포함되고 그 이상의 것이 더해질 때
분류: 조사
특징: 명사에 붙어 그 명사의 내용이 포함되고 그 이상의 것이 더해질 때
용법:
1. 그 상황 이상의 것이 더해짐 또는 하나남은 마지막임을 나타낸다.
1-1) 너마저 나를 배신하다니…
1-2) 가족들이 먼저 저세상으로 갔는데 막내마저 올해 병으로 죽었어요.
1-3) 사업 실패로 땅마저 남의 손에 넘어갔다.
1-4) 추운데 바람마저 불었다.
* 결합 정보
1. ‘-마저’는 항상 부정적인 상황에서 사용된다. 따라서 긍정적인 상황에서는 ’-마저’를 쓸 수 없다.
1-1) 명수는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데 운동마저 잘한다. (x)
1-2) 산에 가면 좋은 게 많다. 자연도 볼 수 있고 새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신선한 공기 마저 마실 수 있다. (x)
1-3) 그 사람은 피아노에 바이올린에 첼로마저 연주할 수 있다. (x)
* 심화
1. ‘-마저’는 ’-까지’로 바꿔 쓸 수 있다. 단 차이라면, ‘-마저’가 부정적인 상황에서만 쓸 수 있는데 반해, ’-까지’는 긍정적인 상황에서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1-1) 추운데 바람마저 불었다. (o)
1-2) 추운데 바람까지 불었다. (o)
1-3) 준하는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데 운동마저 잘한다. (x)
1-4) 준하는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데 운동까지 잘한다. (o)
2. ‘-마저'는 ‘-조차’와 바꿔 쓸 수 있는데, ‘-조차’는 부정문에 더 잘 어울린다.
2-1) 추운데 바람마저 불었다. (o)
2-2) 추운데 바람조차 불었다. (x)
2-3) 그 둘은 만나도 인사마저 안 한다. (o)
2-4) 그 둘은 만나도 인사조차 안 한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