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종결어미
특징: (형용사와 ‘명사-이다’의 어간이나 ‘-았-, -겠-’ 뒤에 붙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감탄하듯이 말할 때 사용
용법:
1) (말할 때 아랫 사람이나 친구와 같이 친한 사이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감탄하듯이 말할 때 사용합니다. 보통 말하는 순간 어떤 장면이나 상황을 보거나 들으면서 말할 때 사용합니다.
1-1) 아, 시원하다. 비가 왔구먼.
1-2) 자네 사는 동네 참 좋구먼. 여기 시세가 어떤가?
1-3) 저기 학생이 도둑을 잡았다지? 참 보기드분 용감한 청년이구먼.
2) ‘-구먼’은 줄여서 ‘-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1) 여보 흰머리 좀 봐요. 세월이 참 빠르기도 하군.
2-2) 집 열쇠를 한참을 찾았는데 거기 있었군.
2-3) 옆 집 이야기 들었어? 많이 힘들었겠더군.
2-4) 다음 주에 조카가 결혼한다지? 참 잘 된 일이군.
* 결합 정보
1) 정감 있는 말투로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 든 사람이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2) 말하는 사람 자신이 주어인 경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아닌 내용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말하는 사람이 혼자말을 할 때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2-1) 나는 학교에 있구먼. / 나는 학교에 있군! (x)
2-2) 나는 감독이구먼. / 나는 감독이군. (x)
* 심화
1) 높임의 ‘요’를 붙이면 친밀한 관계에 있는 윗사람에게도 정감 있게 말하듯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 어르신 일찍 오셨구먼요.
1-2) 부장님, 벌써 여름이구먼요. 이번에는 휴가 어디로 가시나요?
1-3) 장인어른 내년에는 일이 잘 풀린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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