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답시고’ 어떤 행위나 상태의 이유나 근거에 대해 얕잡아 말하거나 겸손하게 말함을 나타내는 어미

분류: 연결어미
특징: (형용사와 ‘-았-, -겠-’에 붙어) 어떤 행위나 상태의 이유나 근거에 대해 얕잡아 말하거나 겸손하게 말함을 나타내는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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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법:
1) 말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어떤 행위나 상태의 이유나 근거를 얕잡아 보거나 못마땅해 함을 나타낸다.
1-1) 언니는 예쁘답시고 남자들에게 쌀쌀맞게 군다.
1-2) 오빠는 한푼이라도 더 벌겠답시고 취직하러 서울로 갔다.
1-3) 너도 좀 배웠답시고 나서는거냐?

2) (‘나‘나 ’우리'처럼 말하는 사람이 주어로 쓰여)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행위를 가리켜 겸손하게 말함을 나타낸다.
2-1) 제 딴에는 여러분보다 많이 배웠답시고 도와주려고 했을 뿐입니다.
2-2) 우리 딴에는 아빠를 돕겠답시고 한 것인데 아빠는 신경질을 내셨다.
2-3) 나는 바쁘답시고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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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화
1) ‘-다고’로 바꿔 쓸 수 있으나 ‘-다고’는 빈정거림이나 겸손함의 뜻이 없다.
1-1) 언니는 예쁘답시고 남자들에게 쌀쌀맞게 군다.
1-2) 언니는 예쁘다고 남자들에게 쌀쌀맞게 군다.
1-3) 우리 딴에는 아빠를 돕겠답시고 한 것인데 아빠는 신경질을 내셨다.
1-4) 우리 딴에는 아빠를 돕겠다고 한 것인데 아빠는 신경질을 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