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더구나’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지금 상대방에게 옮겨 전달하며 그 사실에 감탄할 때

분류: 종결어미
특징: 과거에 직접 경험하여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지금 상대방에게 옮겨 전달하며 그 사실에 감탄함을 나타내는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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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법:
1)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새로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어떤 느낌을 실어 지금 상대방에게 옮겨 전달할 때 쓴다.
1-1) 그 꽃은 밤에 피더구나.
1-2) 명수는 생각보다 착하더구나.
1-3) 그 동안 선생님 건강이 좋지 않으셨더구나.
1-4) 그의 씀씀이를 보니 돈이 많겠더구나.
1-5) 어제 학교에 갔더구나?
1-6) 겨울 날씨가 따뜻해 개나리가 다 피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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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합 정보
1) 말하는 사람 자신이 주어인 경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아닌 내용에는 쓰일 수 없다.
1-1) 나는 학교에 있더구나. (x)
1-2) 나는 학생이더구나. (x)
1-3) 나는 친구가 많더구나. (x)
1-4) 내가 그 영화관에 자주가게 되더구나.
1-5) 내가 어젯밤 꿈에 호주에 가더구나.
1-6) 레바논 음식을 내가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 보니 내가 그래도 꽤 잘 먹더구나.

2) 사람의 심리나 기분, 감정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어가 말히는 사람이어야 한다.
2-1) (나는) 기분이 좋더구나. (o)
2-2) 재석이는 기분이 좋더구나. (x)
2-3) 그 영화를 보고 나니 나는 아주 우울하더구나. (o)
2-4) 그 영화를 보고 나니 준하는 아주 우울하더구나. (x)

3) 말하는 사람이 직접 경험한 일에 한해서만 쓸 수 있다.
3-1) 나는 안 봤지만, 하하가 여자 친구하고 종로를 걷더구나. (x)
3-2) 그 콘서트에 못 가 봤지만, 가수가 노래를 참 잘하더구나. (x)
3-3)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시더구나. (x)
3-4)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셨더구나. (o)

4) ‘-더구나’는 ‘-더군’으로 줄여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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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화
1) ‘-더구나‘는 큰 의미 차이 없이 ‘-더라’, ‘-데’로 바꿔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