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왕실 인스타 참여 논란

일본의 왕실 패밀리가 인스타그램에 참여했습니다. 5월 1일 현재 120만 명이 팔로우하고 있습니다.

일본 왕실은 월요일 인스타그램에 포스팅을 연이어 게시하며 거의 50만 명의 팔로워를 빠르게 확보했습니다. @kunaichi_jp(일본의 황실 대행청의 이름)에서의 첫 번째 포스팅은 나루히토 황제와 마사코 황비가 22세의 공주와 함께 쇼파에 앉아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스타 캡쳐

화요일에 게시된 포스팅에는 황실 부부가 1월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토 반도 지역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 계정은 지난 주에 발표되었으며, 월요일에 공개로 전환되기 전까지 비공개로 설정되어있었습니다. 일본의 황실 대행청은 계정의 개설은 대중에게 왕실의 공식 업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인스타그램이 선택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타 캡쳐

일본의 왕실은 2천 년 이상의 신화적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제국 내에서 황제에 대한 어떤 공개적 비판도 금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 게시물만 살펴본다면 매우 공식적이며 사적이거나 솔직한 순간은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팔로워들은 게시물에 "좋아요"만 할 뿐 댓글을 남길 수는 없습니다.

황실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은 공식 웹사이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21세의 학생인 요네우라 코키는 "우리는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거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의 활동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조금 더 가까워 보이는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계정은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하지 않습니다. 한 번 들어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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