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최강야구를 보신 분들라면 이대은 선수의 스플리터를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플리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플리터(Splitter)는 야구에서 투수가 사용하는 구종 중 하나로, 속구(fastball)와 변화구(breaking ball)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스플리터가 효과적으로 사용될 경우 매우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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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스플리터는 투수가 손가락을 넓게 벌려 공을 잡고 던지는 구종입니다. 이로 인해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날 때 회전이 거의 없이 날아가게 됩니다.
속도는 보통 85~95마일(137~153km/h) 정도로, 일반적인 패스트볼보다 약간 느립니다.
스플리터는 회전이 적기 때문에, 공기 저항에 의해 공이 떨어지게 됩니다. 공이 포수 쪽으로 접근하면서 급격히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 때문에 타자들은 공이 속구처럼 날아오다가 갑자기 떨어지는 것으로 느끼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헛스윙을 하게 됩니다.
그립(Grip)과 투구법
공을 손가락 두 개(보통 검지와 중지)로 넓게 벌려 잡습니다. 손가락 끝이 공의 측면을 감싸게 하여 던집니다. 공을 잡은 손가락의 벌림 정도와 힘 조절이 중요한데 이는 투수마다 다릅니다.
투구 시 일반 속구와 비슷한 폼을 유지하되, 손목 스냅을 최소화하여 던져야 합니다. 손가락의 벌림이 공의 회전을 줄이고, 공이 빠르게 떨어지는 효과를 줍니다.
스플리터의 효과와 활용
타자들은 스플리터의 갑작스러운 하강 움직임에 속기 쉽습니다. 이는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약한 타구를 만들어 내는 데 효과적입니다. 주로 스트라이크존 하단으로 던져서 타자가 공을 맞추기 어렵게 합니다.
활용법은 보통 패스트볼과 함께 사용하여 타자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패그트볼과 유사한 폼에서 나가기 때문에 타자는 공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대은 스플리터
유명한 스플리터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로, 스플리터와 커터의 조합으로 유명했습니다.
로저 클레멘스
파워피처로서 다양한 구종을 구사했으며, 스플리터도 그의 무기 중 하나였습니다.
히로키 쿠로다
일본 출신의 메이저리그 투수로, 그의 스플리터는 많은 타자들에게 악몽과 같은 구종이었습니다.
스플리터의 장단점을 꼽자면
장점
- 타자를 속이기 쉽습니다.
- 헛스윙이나 약한 타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 패스트볼과 비슷한 투구 폼으로 타자의 예측을 어렵게 합니다.
단점
- 손가락을 넓게 벌리는 그립 때문에 손가락 부상 위험이 있습니다.
- 잘못 던질 경우 공이 너무 높거나 낮아져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스플리터는 그립과 투구법을 정확히 익히면 매우 효과적인 구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연습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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