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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languages/Korean

[한국어] ‘-나’ 나열이나 선택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by 잡학만담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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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조사
특징: (받침 없는 명사에 붙어) 나열이나 선택의 뜻을 나타내는 조사


용법:
1) 둘 이상의 대상을 나열하거나 그중에 어떤 것을 선택함을 나타냅니다.
1-1) 돈까스나 피자를 주세요.
1-2) 사과나 참외를 먹겠어요.
1-3)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오세요.

2) 받침 없는 명사나 부사에 붙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괜찮은 정도의 차선책임을 나타냅니다.
2-1) 커피나 마시면서 이야기합시다.
2-2) 그냥 식사나 하시지요.
2-3) 상대방 이야기나 먼저 들어보고 합의를 해야지.
2-4) 이제 그건 청소하는데나 쓸 수 있겠다.

3) (‘누구’, ‘언제‘, ‘아무’, ‘어디' 등의 뒤에 붙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어떤 것이든 상관없음을 나타냅니다.
3-1)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3-2) 감독님이라면 언제나 환영이에요.
3-3) 괜찮으니 아무나 데리고 오세요.
3-4) 출근 시간에는 서울 시내 어디나 막혀.

4) ('-나 되는 것처럼', ‘-나 되는 듯이’와 같이 쓰여)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 그런 것처럼 행동함을 나타내는데 빈정거리는 뜻이 드러납니다.
4-1) 그들은 마치 친부모나 되는 것처럼 굴었다.
4-2) 그는 자기가 무슨 내 상사나 되는듯이 명령질이다.

5)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에 붙어) 수량이 예상되는 정도를 넘었거나 꽤 많음을 나타냅니다.
5-1) 그 아이는 벌써 세 골이나 먹었다.
5-2) 그는 장미를 열 송이나 샀다.

6) ('-나 -나' 구성으로 쓰여) 어느 것을 막론하고 양쪽 모두를 포함함을 나타냅니다.
6-1) 그는 탁구나 축구나 모두잘해
6-2) 나는 치킨이나 피자나 다 좋아한다.

7)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에 붙어) 그 수량이나 정도를 어림잡는 뜻을 나타냅니다.
7-1) 지금 몇 시냐고? 한 세 시나 됐을 거야.
7-2) 여기 있는게 모두 오십 개나 되려나?

8) 수량을 나타내는 명사에 붙어)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됨을 나타냅니다.
8-1) 우리는 작은 밭이나 있어 근근히 먹고는 산다.
8-2) 손주들을 위해 닭 서너마리나 삶아야겠다.

9) 어느 정도가 되어야 어떤 행위를 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9-1) 바보나 그런 짓을 하는 거야.
9-2) 똑똑한 아이나 이것을 풀 수 있을텐데.

10) (일부 받침 없는 부사나 어미 뒤에 붙어) 강조하는 뜻을 나타냅니다.
10-1) 혹시나 해서 한번 와 봤습니다.
10-2) 일단 그 친구 말을 듣고나 봅시다.
10-3) 그러게나 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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