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나’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분류: 종결어미
특징: (동사 어간이나 ‘있다’, ‘없다’ 어간, 어미 ‘-았-, -겠-’에 붙어) 물음을 나타내는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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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법:
1)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웬만큼 지위가 있거나 나이가 든 경우 자신보다 아래이거나 허물없는 사이인 상대방을 대접하며) 질문할 때 사용합니다. 이때 상대방을 ‘자네'나 ‘여보게’ 등으로 부릅니다.
1-1) 자네, 어디로 떠나나?
1-2) 여보게, 여행은 어땠나? 좋았나?
1-3) 그 사람이 이번 대통령으로 당선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
1-4) 그 감독이라면 내가 왜 못 믿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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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합 정보
1) `-는가’는 '-나’와 같은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동사 어간이나 ‘있다, 없다’ 어간, ’-았-, -겠-’ 뒤에 붙습니다. 그리고 ‘-이다’의 경우는 ‘-ㄴ가’가 사용되고 형용사 뒤에는 ‘-은가’ 혹은 ‘-ㄴ가’가 사용됩니다.
1-1) 자네도 술 한잔 하겠는가?
1-2) 그리스 음식을 좋아하는가?
1-3) 그 친구 지금 어디 거주하는지 아는가?
1-4) 자네가 김삿갓이나? (x)
1-5) 자네가 김삿갓인가?
1-6) 운동하는 게 좋으나? (x)
1-7) 운동하는 게 좋은가?

2) ‘-나’는 말하는 사람이 나이나 지위가 같거나 자신보다 아래인 상대방을 대접하면서 질문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교수가 학생에게, 장인이나 장모가 사위에게, 혹은 나이 많으신 선생님이 나이 든 학생에게 처럼 상대방을 아주 낮춰 말하기보디는 존중하며 말할 때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높임의 ‘-으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1) (교수가 학생에게) 자네, 내일까지 프로젝트 ppt 준비해 올 수 있으시겠나?
2-2) 여보게, 그때 거기가 어디였는지 기억할 수 있으시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