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어 문법 가운데 빈도부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빈도부사는 부사의 한 종류입니다.
부사란?
동사나 형용사뿐만 아니라 문장 전체를 수정하는데 사용되는 수식어입니다. 명사를 수정하는 역할은 주로 형용사나 관형사가 수행합니다. 부사는 보통 언제, 어디서, 어떻게와 같은 질문에 대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빈도부사?
용언의 행위를 행하는 빈도를 나타내는 부사로 “가끔, 늘, 항상, 거의” 등이 있습니다.
*용언이란 일반적으로 동사와 형용사를 포괄하여 부르는 품사분류의 상위개념입니다. 형태론적으로는 활용을 하고, 통사론적으로는 주로 서술어의 구실을 수행합니다.
형태론, 통사론?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세 가지의 구성 요소를 이해해야 합니다. “형태”, “내용”, “사용”
예를 들어 '사과'라는 말을 하거나 '사과'라는 단어를 쓴다면, 이 '사과'라는 표현은 언어의 형태를 대표합니다. 그리고 실제 사과의 개념은 언어의 내용이 됩니다. 다시 말해, 언어에는 의미하는 내용이 있고, 그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형태인 말이나 글을 사용합니다.
사용은 특정한 맥락이나 상황에서의 언어 사용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먹었어?'와 '사과를 드셨어요?'는 같은 의미를 가지지만, 사용하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표현됩니다. 화자와 청자가 친구 관계일 때는 '사과를 먹었어?'라고 하고, 청자가 화자보다 어른일 때는 '사과를 드셨어요?'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언어의 구성 요소를 다시 정리하면, 형태, 내용, 사용으로 구분됩니다.
언어를 연구하는 학문 분야도 이러한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나뉩니다. 언어의 형태를 연구하는 학문에는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이 포함됩니다.
빈도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항상, 대게, 때때로, 자주, 거의, 가끔 등이 있습니다. 일어나는 빈도의 정도에 따라 사용하는 용어가 다릅니다.
이 가운데 자주 쓰는 표현은 “항상“, ”자주“, “가끔”입니다.
“항상”은 %로 한다면, 100%나 100%에 근접할 정도의 빈도가 있을 때 사용합니다.
“자주”는 60-70% 정도의 빈도라고 생각 할 수 있고, “가끔”은 20-40%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아래 문장들을 살펴보면서, 자신이 어느 정도 한국 문화 가운데 살고 있는지 확인해보면서 빈도부사도 배워 보겠습니다.
해당되는 口에 체크(v) 하면서 읽어보세요.
1)
나는 (口항상 口자주 口가끔) 한국 노래를 합니다.
나는 한국 노래를 (口 안) 합니다.
2)
나는 한국 음식을 먹을 때 (口항상 口자주 口가끔) 김치를 먹습니다.
나는 김치를 (口 안) 먹습니다.
3)
나는 한국 뉴스를 (口항상 口자주 口가끔) 봅니다.
나는 한국 뉴스를 (口 안) 봅니다.
4)
나는 친구들과 (口항상 口자주 口가끔) 한국어로 이야기 합니다.
나는 친구들과 한국어로 이야기를 (口 안) 합니다.
5)
나는 한국 친구들과 (口항상 口자주 口가끔) 한국어로 전화를 합니다.
나는 친구들과 한국어로 전화를 (口 안) 합니다.
이상 한국어 문법, 부사 가운데 빈도부사에 대한 공부를 마치겠습니다. 더 많은 예문을 통한 연습만이 한국어 실력을 늘릴 수 있다는 거 기억하세요! 그럼 다음 문법 시간에 만나요.
참, 아래 한국어 문법 가운데 다섯가지 기본문형과 문장어순에 대한 링크도 올려 놓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주세요.
[한국어] 다섯가지 기본문형
https://creativenote.tistory.com/m/67
[한국어] 문장 어순(기본편)
https://creativenote.tistory.com/m/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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