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무슬림] 무슬림 공동체(움마)가 당면한 문제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슬람(무슬림) 공동체, 움마(Umma)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슬람&무슬림] 이슬람 무슬림 용어 사전

[이슬람&무슬림] 이슬람 무슬림 용어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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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무슬림) 공동체(움마)는 전 세계 어디에나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중국부터 뉴욕까지, 오스트레일리아부터 캐나다까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일하며 살아갑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무슬림 공동체가 없는 곳의 흔적을 찾기는 힘듭니다. 이 사실은 종종 간과되지만 현대 이슬람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 이슬람 디아스포라는 이슬람의 흐름과 세계의 흐름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현대 무슬림들은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등 많은 영향력 있는 나라의 신자들이기 때문에 현대 무슬림들이 직면한 많은 중요한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무슬림들은 과학자, 학자, 교사, 의사, 변호사, 기업가, 농부 및 공장 노동자로 전 세계적으로 활동합니다. 이들이 사는 다양한 곳에서 지리적으로 이동하고 있고,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이슬람 공동체는 빠른 변화와 함께 무슬림들 사이에 그리고 무슬림들과 다른 종교를 가진 이웃간의 중요한 충돌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무슬림들은 현재 여성 인권, 인간 권리, 생명 윤리, 종교 다양성, 허용 및 표현의 자유와의 관계에 대한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의 만화 표현에 대한 논란은 이의 한 가지 사례입니다. 2006년 덴마크 신문 알-요스턴스가 무함마드의 만화 이미지를 게재했습니다. 가끔은 폭력적인 무슬림 반응이 표현의 자유를 위해 이미지들을 대규모로 재게재하게 했습니다. 그 후의 10년 동안 비슷한 논란이 비슷한 양상을 따라가며, 2015년 파리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의 치명적인 공격으로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알-요스턴스와 샤를리 에브도의 만화 게재 및 다양한 무슬림 반응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무슬림 공동체의 결과입니다. 만화가 처음에 게재된 이유는 유럽의 무슬림 공동체가 이슬람과 유럽의 문화 및 정치 전통의 호환성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촉발시킬만큼 충분히 크기 때문입니다. 익명의 Ba't Yeor와 같은 작가들은 "유라비아(Europe + Arabia)"라는 말을 사용하며, 유럽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슬람이 유럽의 자유와 전통에 미치는 위협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만화에 대한 무슬림의 반응은 전 세계적이지만, 종종 가장 격렬한 반응은 유럽 외부에서 나왔습니다.


무슬림은 아시아에 집중되어 있지만, 현재 많은 무슬림들이 모든 대륙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는 1400만 명 이상의 무슬림이 살고 있지만, 이 인구는 광대한 영토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으며, 알래스카에는 다수의 무슬림들이 없습니다. 중국은 큰 무슬림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실제 규모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이슬람 세계의 언어 다양성에 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ethnologue.com

the world

무슬림들의 숫자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무슬림의 절반 이상이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이란, 터키, 이집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목록은 두 가지 이유로 놀랍습니다.

첫째, 이 목록 중 단 하나인 이집트만 아랍어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많은 무슬림 국가들이 속한 문화와 언어의 범위는 놀랍습니다. 인도네시아어, 벵골어 또는 우르두어를 사용하는 무슬림들이 아랍어를 사용하는 무슬림들의 두 배 이상입니다.

둘째, 현대의 많은 무슬림들이 종교적으로 다문화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무슬림들이 숫자적으로는 많지만, 인도 전체 인구의 퍼센테이지를 따진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4000만 명 이상의 무슬림이 있는 중국도 비슷한 사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나라에서 무슬림들은 소수로 다수로부터 실제적인 위협에 직면합니다. 나이지리아 역시 종교적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인구의 약 50%가 무슬림이며, 40%가 기독교이고 10%가 애니미스트입니다. 이곳에서는 공동체간의 긴장도가 높습니다. 무슬림 인구가 상당한 나라들인 수단, 레바논, 발칸 국가, 말레이시아 등은 다문화, 다종교를 가진 나라들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현대의 많은 무슬림들은 무슬림이 다수인 사회에서 살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비무슬림 이웃들 사이에서 살고, 일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슬림들이 많이 살고 있는 국가들 중 대부분은 이전의 유럽 식민지였으며, 모두 20세기에 중대한 경제적 및 사회적 격변을 겪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60년 동안 이들은 모두 높은 빈곤율, 부의 불균형, 그리고 이와 동반된 정치적 격동의 시대에 살아왔습니다. 다시 말해, 현대 세계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식민지주의의 짐을 견디었으며, 독립하는 과정에서 빠르고 혼란스러운 사회 및 경제적 변화를 경험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이슬람 공동체인 움마는 실제로 전 세계를 아우르며, 따라서 세계화와 다문화주의의 모든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무슬림은 소수민족 공동체이며, 무슬림은 정치적 및 경제적으로 격동한 지역에 인구 통계적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실들을 종합하면 혼란스러운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이해가 갑니다. 많은 현대 무슬림들이 자신들의 공동체가 혼란과 전쟁 가운데 있는 것을 놀라워하지 않습니다. 많은 무슬림들은 유럽의 식민 지배자, 중국 공산당, 힌두교의 광신자 및 자국 내 폭군들에게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무슬림들은 비무슬림들에 의해 지배되는 사회에서 소수민족으로 살아야 하거나, 심지어 무슬림이 다수인 사회에서조차 양심이나 공동체 규범에 따라 살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무슬림들이 당면한 도전들을 어떻게 봐야하고 반응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