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TS] 중동 학회 2013 (ABTS E-Letter 2013년 3월)

지난 11년간 (2013-2023년) Arab Baptist Theological Seminary(ABTS)에서 발행한 E-Letter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13년에 있었던 중동 학회(Middle East Conference)를 앞두고 쓴 글입니다. 글을 쓴 사람은 마틴 아카드 입니다.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이슬람, 무슬림에 관하여 손에 꼽히는 학자로 오랜 시간 ABTS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도 약 3년 전에 MRel 코스 가운데 이슬람을 마틴 아카드로부터 배웠습니다. 한 마디로 이분은 정말 탁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틴 아카드와 함께 함 이슬람 과목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기에 다음 기회에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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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학회 2013에 관한 소식
마틴 아카드 | 중동 연구소 소장

중동 연구소의 목표는 "중동 지역 및 이상의 기독교인과 이슬람교인 간의 사고와 실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중동 학회 조직팀은 오늘날 아랍 세계에서 급박한 인권 문제 몇 가지를 계속 다루어야 한다고 결정했지만, 이러한 문제는 우리 지역 밖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지난 해에는 레바논을 중심으로 주로 이슬람 국가인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를 다뤘으며, 이를 적절하게 프레임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사적, 정치적, 신학적 배경도 제시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 위기는 현재 우리 시대에서 가장 심각한 인권 유린 사례를 대표할 수 있으며 국제 사회 및 지역 정부가 이를 인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의 중동 학회에서는 이슬람으로의 개종과 그로 인한 결과, 서양의 언론 자유에 대한 이해와 이를 보호하려는 이슬람 세계의 책임 간의 긴장, 지역에서 발생하는 인신 매매 문제 등 더 많은 인권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될 것입니다.

레바논에서의 인권 선언에 중요한 역할을 한 찰스 말릭의 아들 하비브 말릭 교수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고찰을 공유하고, 폴 피디스 교수는 성경적, 신학적 시각을 제시하며, 지야 메랄 박사는 종교 간 개종의 동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팀 코스텔로와 다누트 몬스터리아누 박사 등은 각각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기독교인의 의견뿐만 아니라 이슬람 손님들도 자신의 시각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서로에 대한 권리와 책임 간의 복잡한 동태를 이해하고 이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학회는 이론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토론과 경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 체계적인 차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배움과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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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중동 컨퍼런스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은 오늘날 다시 다루어야 할 만큼 중동 지역의 문제들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 문제부터 이스라엘과 하마스, 헤즈볼라의 관계, 레바논 내의 기독교인과 무슬림들의 갈등, 레바논인과 시리아인의 문제 등등 너무나 유사한 주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참에 2013년 중동 컨퍼런스 자료들을 더 찾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