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표현
특징: (동사나 ‘있다, 없다’에 붙어) 부정적인 현상이 생긴 원인이나 까닭을 나타내는 표현
용법:
1) (주로 ‘-는 탓에, -는 탓으로’, -는 탓이다‘ 구성으로 쓰여) 앞 내용이 뒤의 부정적인 현상이 생겨난 원인이나 까닭임을 나타냅니다.
1-1) 눈이 많이 오는 탓에 산에 갈 수 없습니다.
1-2) 아이가 음식을 가려 먹는 탓으로 살이 찌지 않습니다.
1-3) 새로 개발한 상품이 인기가 없는 탓에 회사 형편이 어려워졌다.
1-4)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것은 메시지만 있고 재미가 없는 탓이다.
* 결합 정보
1) 과거의 상황을 말할 때는 동사에 '-은 탓'을 씁니다.
1-1) 눈이 많이 온 탓에 산에 갈 수 없었습니다.
1-2) 아이가 음식을 가려 먹은 탓으로 살이 찌지 않습니다.
1-3) 영희가 감기에 걸린 것은 소나기를 맞은 탓이야.
* 심화
1) 이유나 원인을 나타낸다는 점에서는 ‘-기 때문’과 의미가 유사합니다. 그러나 ‘-기 때문’은 결과가 좋거나 나쁜 경우 모두 쓸 수 있는 반면, ‘-는 탓’은 결과가 나쁜 경우에만 쓸 수 있어 이때는 ‘-는 통에’나 ‘-는 바람에’와 거의 같은 의미가 됩니다. 결과가 좋은 경우에는 ‘-는 덕분에/이다’를 씁니다.
1-1)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산에 갈 수 없습니다. (o)
1-2) 눈이 많이 오는 탓에 산에 갈 수 없습니다. (o)
1-3) 눈이 많이 오는 통에 산에 갈 수 없습니다. (o)
1-4)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산에 갈 수 없습니다. (o)
1-5) 친구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일이 일찍 끝날 것이다. (o)
1-6) 친구들이 도와주는 탓에 일이 일찍 끝날 것이다. (x)
1-7) 친구들이 도와주는 덕분에 일이 빨리 끝날 것 같아요.
2) 명사나 대명사에 ‘탓’이 바로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2-1) 장마 탓에 홍수가 났다.
2-2) 눈사태 탓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2-3) 엄마가 직장에 못 간 것은 철수 탓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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