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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뉴스] 이스라엘 보복 시작, 이란 공군기지 및 핵 시설 조준한 것으로 보여

by 잡학만담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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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FP


19일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란 현지 매체는 이란 이스파한 근처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는데 이것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임이 분명라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공습이 있었다고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란의 국영 매체는 항공방어가 활성화되었다고 보도했으며, 테헤란 남쪽 약 315킬로미터에 위치한 도시의 군사 시설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미국 언론에 의하면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실시한 것이라 전했으며, 뉴욕 타임스는 이스파한의 군사 공군 기지가 공격당했다는 세 이란 소식통의 확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까지 피해의 범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인정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이번 공습은 미사일이나 공습기가 아닌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은 이란의 보복 공격을 피하고 전쟁 위기에서 손을 떼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19일 자정이 좀 넘어 이스파한 하늘 위에서 세 대의 드론이 관찰되었고, 항공방어체계가 활성화되어 드론들을 공중에서 파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송국은 이후 이스파한 상황이 정상이며 지상에서는 폭발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공중에서 격추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초기에 공항을 폐쇄하고 항공운행을 금지했었지만 조금 비행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미국이 이것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지만 공습 전 이스라엘로부터 통보는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CNN 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 대상이 이란의 핵 시설이 아니라고 미국에 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공격은 매우 제한적인 공격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격의 타겟이 된 이스파한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시설이 위치한 곳으로, 지하에 농축시설이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공격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던 곳입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 지역의 모든 시설은 안전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스파한의 남동쪽인 제르덴잔 지역에 있는 한 기자가 찍은 영상을 게시했는데, 이는 핵 시설이 있는 산맥 근처의 위치였습니다. 이 사진에는 두 가지 다른 대공포 위치가 보이며, 이곳은 이스파한의 우라늄 변환 시설과 일치했습니다.

From IRIB(이란 국영 방송)


이스파한의 시설은 중국으로부터 공급받은 세 개의 소형 연구용 원자로를 운영하며, 이란의 민간 핵 프로그램을 위한 연료 생산 및 기타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곳이며 향후 핵시설을 제조하기 위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격을 공군기지 및 핵 시설을 타겠으로 삼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란 정부는 자국 영토에 대한 어떤 공격에도 심각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으며, 유엔 사무총장은 중동이 최대 위험의 순간에 직면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이란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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