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어미
특징: 문장이 나타내는 상황이나 사건이 일어난 때가 과거임을 나타내는 어미

용법:
1. 과거에 일어난 상황을 나타내는 경우
말하는 시점에서 볼 때 문장이 나타내는 상황이나 사건이 이미 일어났음을 나타낸다.
예문
1. 철수는 아침에 학교에 갔어.
2. 철수는 아침에 빵을 먹었어요.
3. 철수는 어제 열심히 공부했다.
4. 그 일을 겪고 나는 기분이 안 좋았다.
5. 민경이가 전에는 참 예뻤는데.
위 예문들은 각각 가는 행위, 먹는 행위, 공부하는 행위, 기분이 안 좋은 상태, 예쁜 상태가 과거에 일어난 상황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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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
말하는 시점에서 볼 때 문장이 표현하는 상황이나 사건이 이미 과거에 일어났지만, 그 결과가 현재까지 계속되거나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임을 나타낸다.
예문
1. 참 눈이 많이 왔다.
2. 오늘 아침에 꽃이 활짝 피었다.
3. 철수가 한국대학교에 합격했어요.
4. 미진이는 이제 꿈 많은 소녀가 아니었어.
①은 이미 눈이 많이 왔고 그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②는 오늘 아침에 꽃이 핀 결과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③은 철수가 한국대학교에 합격한 결과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④는 미진이가 예전에는 소녀였는데, 이제는 소녀가 아닌 숙녀가 되었고 그 상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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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래 사건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경우
말하는 시점에서 볼 때 문장이 표현하는 상황이 이미 일어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이지만, 그 상황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문
1. 눈이 와서 내일 소풍은 다 갔다.
2. 너 내일 선생님한테 죽었다.
3. 이따가 친구들이 오기로 했으니 오늘 공부는 다 했어요.
4. 대전에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어요.
①, ②, ③은 각각 눈 때문에 내일 소풍을 못 갈 것, 내일 선생님한테 혼날 것, 친구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지만 말하는 사람이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하며 말하는 경우이다. 이때는 대체로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약간 빈정대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④는 현재 대전에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사실을 말하는 사람이 확신을 가지고 표현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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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 정보
1. ‘이다’의 경우
받침 없는 명사와 결합할 때는 *-이었-*과 그것이 줄어든 -였- 형태로 쓴다.
예문
1. 김영수 씨는 옛날에 군인이었다. (○)
2. 김영수 씨는 옛날에 군인였다. (○)
3. 김영희 씨는 옛날에 가수이었다. (○)
4. 김영희 씨는 옛날에 가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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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사항
용법 2에서도 확인되는 바와 같이, 한국어에서는 과거에 일어난 어떤 상황이 현재까지 지속되는 ‘완료’의 의미를 나타낸다. 이러한 완료의 의미는 -아 있다, -고 있다를 통해서도 드러낼 수 있다.
예문
1. 철수는 집에 가 있다.
2. 철수가 청바지를 입고 있다.
①은 철수가 과거 어느 시점에 집에 가는 동작을 완료하여 현재 집에 있는 상태임을 나타낸다.
②는 (현재 철수가 청바지를 입는 중이라는 진행의 의미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철수가 청바지를 입는 동작을 완료하여 현재 청바지를 입은 상태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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