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코칭] FIFA Youth Championship (1981) 기술 보고서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FIFA의 기술보고서 내용 가운데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981년 호주에서 열린 Youth Championship for the Coca-cola Cup의 기술 보고서 가운데 한국팀의 내용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대회는 1981년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호주의 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 뉴캐슬 등에서 열렸습니다. 기술 보고서는 아래 5명을 비롯한 Study Group이 작성하였습니다.
Peter Bonetti (Brazil) Karl Heinz Marotzke (Germany F.R.) Mawade Wade (Senegal) Sir Walter Winterbottom (England) Eric Worthington (Australia)

대한민국은 B조에 브라질, 루마니아, 이탈리아와 함께 속했습니다. 아쉽게도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하면서 그룹 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아래 대한민국 팀을 보고서에 어떻게 작성하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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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한민국 청소년대표팀의 실력은 두 차례의 아시아 청소년대회 예선에서 거둔 성과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아시아 청소년 축구의 수준은 상당히 향상되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카타르, 일본, 태국, 방글라데시가 우수한 성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중국과 싱가포르도 국제 경험이 부족하지만 좋은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유럽과 남미를 순회하며 전술과 경기 방식을 더 폭넓게 경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 팀은 1980년 10월 3일, 한국은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거의 1년 전부터 준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학교 팀에서 뛰고 있는 고등학생들이었습니다. 1981년 2월 예선 통과한 후, 선수단은 30일 동안의 준비 훈련을 위해 소집되었습니다. 그들은 순회 경기를 하지 않고 지역 청소년 및 시니어 클럽을 상대로 8번의 친선경기만을 치렀습니다. 한국에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장려하는 감독이 선임되어 있었는데, 감독은 이를 기반으로 선수들을 선발했습니다. 열정, 지능, 배움에 대한 갈망, 민첩성, 승부욕과 같은 정신적인 자질을 가진 선수들을 찾고 찾았습니다. 그들은 기본 기술이 탄탄해야 했지만 무엇보다도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빠른 속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감독은 그룹 B의 모든 팀이 한국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선수들이 스피드 있게 경기하고 강하게 슈팅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팀을 얕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기술에 약점이 있을 수 있지만, 그는 선수들이 투지와 패기를 가지고 경기할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그룹의 상대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었지만, 그는 브라질이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국의 첫 경기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4대 1의 점수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신선한 것은 공격 플레이에 대한 전체적인 의지였습니다.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작은 체격을 가졌지만 기동성이 뛰어났습니다. 한국 팀은 1-3-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펼쳤고, 수비수의 마지막 라인 뒤에서 스위퍼가 커버를 잘 작동시켰습니다. 포워드와 미드필드 선수들은 빠르게 태클을 하고 탈취한 후에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해 득점을 올렸습니다. 공격에서 선수들은 공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모두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들의 패스의 특별한 특징은 공의 속도였습니다. 긴 크로스 패스는 이탈리아 수비와 스위퍼의 균형을 방해할 정도로 품질과 정확성 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과 속도 높은 플레이는 상대팀을 흔들었고 후반 몇몇 선수들은 다리 근육의 경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는 것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앞뒤로 뛰면서 선수들을 계속 지원했습니다. 중앙 공격수 10번 선수는 풋살에서의 피벗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볼 컨트롤, 헤딩, 드리블에서 높은 기술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그는 두 골을 넣었고, 마지막 패스를 성공시킴으로써 3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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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에서 루마니아는 전반 5분에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이탈리아 선수들을 상대했던 것과 같은 활기찬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전과는 다르게 기동성이 떨어져 보였습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지켰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차 그들의 길고 야심찬 크로스 패스로 길을 찾기 시작했지만, 한국팀의 공격 플레이는 침착하고 잘 조직된 루마니아 수비수에 번번히 막혔습니다. 한국은 최선의 노력으로 대응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슈팅을 시도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한국 수비는 첫 번째 경기와 다르게 압박 수위가 낮았습니다. 한국팀은 공에 빠르게 반응하며 압박하는 팀이기 때문에 지역 방어로 공을 지연시키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루마니아 전에서 한국팀의 일반적인 이동 범위는 제한되었고, 선수들은 이전만큼 공을 소유한 선수를 지원하기 위해 움직여 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15분을 남겨두고 팀은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위치 변화를 주며 슈팅 기회를 만든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은 최고의 축구를 하는 브라질 팀과 맞섰습니다. 한국은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한국팀은 일단 공을 뺏기면 후퇴하는 수비를 사용하여 1-3-3-3 포메이션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그들은 오프사이드를 시도하여 일부 브라질 공격을 막으려 했지만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골키퍼는 득점 위협이 없는 비교적 쉬운 전반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한국은 미드필드 점유율을 잃기 시작했고, 전방 공격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은 충분한 회복을 하지 못했습니다. 브라질은 후반들어 힘과 기술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48분 선제골 이후 한국은 수비에 부담을 느껴서인지 빠른 역습을 위한 정확한 빌드업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브라질은 13개의 슈팅(유효슈팅 6개), 3개의 골을 기록해 한국의 7개의 슈팅(유효슈팅 1개)을 상대로 많은 득점을 올렸습니다.

한국팀은 좋은 결과를 향한 투지와 스포츠맨십으로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들의 롱패스와 드리블 기술은 잘 구사되었고, 그들은 볼을 빼앗겼을 때 추격하는 데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한국팀의 태클이나 헤딩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은 항상 공을 가진 선수 주변에서 위치를 잡거나 앞으로 뛰어가는 방식으로 공격을 지원하려고 했습니다. 윙어들은 계속해서 공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뛰어주었고, 13번 선수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볼 배급으로 좋은 공격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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