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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ing languages/Korean

[한국어] ‘-고 싶다’ 말하는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기 원할 때 사용하는 표현

by 잡학만담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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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표현
특징: (동사에 붙어) 말하는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기를 원할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어미 ‘-고’와 형용사 ‘싶다’가 함께 쓰입니다.



용법:
1) (말하는 사람이 주어로 쓰여) 말하는 사람이 원하거나 바라는 내용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1-1) 우리는 축구를 하고 싶습니다.
1-2) 저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습니다.
1-3) 나는 맛있는 찌개가 먹고 싶어요.
1-4) 우리는 이집트로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 결합 정보
1) (의문문에 쓰여) 듣는 사람이 원하거나 바라는 것을는 물어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 재석아 어떤 영화 보고 싶니?
1-2) 할머니 뭐 드시고 싶으세요?
1-3) 호동아 너 생일에 무슨 선물 받고 싶어?

2) 과거에 원했거나 바랬던 내용을 나타낼 때는 과거형 연결어미인 ‘-었-’을 사용하여 ‘-고 싶었다’로 쓰고, 추측의 의미도 함께 나타낼 때는 연결어미인 ‘-겠-’을 추가로 사용하여 ‘-고 싶었겠다’로 씁니다.
2-1) 우리는 프랑스로 여행을 가고 싶었다.
2-2) 형님, 저는 운동하러 빨리 가고 싶었어요.
2-3) 이야기를 듣고보니 너도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먹고 싶었겠다.
2-4) 지난 주에 야근을 밥먹듯 했다며? 정말 쉬고 싶었겠다.

3) ‘-고 싶다’는 형용사와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형용사에 ‘-아지다/-어지다’를 붙이면 동사에 ’-고 싶다‘는 의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1) 저는 정말 예쁘고 싶어요. (x)
3-2) 저는 정말 예뻐지고 싶어요.

4) ‘행복하다, 건강하다’와 같은 일부 형용사는 일상생활에서 말할 때 ‘-고 싶다’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4-1) 정말 올해는 행복하고 싶다.
4-2) 할아버지 건강하고 싶으시면 운동을 꾸준히 하셔야 해요.



* 심화
1) 시나 소설에서는 2인칭이나 2인칭 주어의 희망을 나타내기 위해서 ‘-고 싶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전지적작가 시점에서 가능한 것으로 일반적인 표현은 아닙니다.
1-1) 소년은 소녀에게 당장 달려가고 싶었다.
1-2) 엄마는 늘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었다.

2) ‘-고 싶다’는 서술문에서는 말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나타내고, 의문문에서는 듣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묻는 데 사용합니다. 그 이외의 사람의 희망을 나타내거나 묻고 싶을 때는 ‘-고 싶어하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2-1) 저는 축구를 하고 싶어요.
2-2) 제 친구는 축구를 하고 싶어 해요.
2-3) 회장님, 아드님은 무슨 일을 하고 싶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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